"롯데"라는 그룹명을 탄생시킨 것은 "괴테"(Goethe, Johann Wolfgang von)가 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이었다. 故 신격호 회장이 젊은 시절에 한국에서 일본에 건너간 뒤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브랜드 이름을 고민하던 그는 문득 책꽂이에서 이 소설을 꺼내들었다. “책을 꺼내보니 책 표지에 그려져있는 샤롯데의 얼굴이 다가왔다. 롯데. 샤롯데에서 ‘샤’를 빼고 불러봤더니 입에 착 달라붙었다. 날이 밝자마자 인쇄소로 달려가서 "롯데"를 회사 상표 이름으로 정하고 라벨을 주문했다.” 이러한 큰 발견을 한 에피소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서 롯데 그룹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괴테 동상을 세운 것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책 내용은 주인공인 베르테르가 젊은 변호사로서 상속 사건을 처리하러 어느 마을에 갔는데 "로테"라는 이름의 여인을 알게 되었고 그녀에게 큰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로테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고 상황이 이렇게되자 베르테르는 공사(公使)의 비서가 되어 먼 나라로 떠난다. 베르테르는 속무(俗務) 생활과 공사의 관료 기질 등 인습에 반항하다가 파면되고, 사교계에서도 웃음거리가 되어 다시 귀국한다. 새로운 가정을 꾸미고 있는 로테와 한 가정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고 베르테르는 스스로 권총자살을 하며 생을 마감한다는 내용이다. 이 소설 속에서 베르테르가 좋아한 여인의 이름인 "로테"에서 롯데 그룹의 이름을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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