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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린스 연고지 지바(Chiba)

롯데 자이언츠 소개

by 느 낌 2010. 1. 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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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현(千葉県ちばけん, Chiba-ken)은 일본 혼슈 동단에 있는 현(県)으로, 현청 소재지는 치바시이다. 도쿄 디즈니 리조트, 도쿄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씨(sea)가 있고, 나리타 국제공항 및 마쿠하리 멧세 컨벤션도 이 현에 있다. 땅콩으로 유명한 현이다. 보소(房総) 반도 전역을 차지하여 서쪽으로 도쿄만, 동쪽으로 태평양에 면하고, 북쪽은 도네강, 북서쪽은 에도강이 현의 경계를 이루며, 에도강 하류를 끼고 도쿄도와 맞닿는다. 북반부는 시모사 대지, 도네강·에도강 연안, 도쿄만 연안, 구주쿠리하마 평야 등으로 되어 간토 평야의 일부를 이룬다. 남반부는 저산성의 보소 구릉으로, 해안은 암석해안을 이룬다. 참고로 도네강에서 에도강이 중간에 갈라져 본류와 다른 방향으로 바다까지 흘러가기 때문에 치바는 형태상으로 섬이나 다름없다. 김포섬과 비슷한 경우다. 치바현은 47개 도도부현 중 유일하게 800m를 넘는 높은 산지가 없다. 따라서 지진해일의 위험에도 매우 취약한 편. 하단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반도형식으로 튀어나와있는데 이것이 고산지대가 없는 현 특징과 맞물려 관동에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가장 크게 타격을 받게되는 이유가 된다. 율령국인 가즈사(上総), 아와(安房), 시모사(下総)의 일부가 합쳐진 현. 헤이안 시대부터 이곳에 터를 잡은 치바씨(千葉氏)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를 지원하여 가마쿠라 막부 성립에 공헌했기 때문에 주요 다이묘의 권세를 누릴 수 있었으나 가마쿠라 초기부터 상속 문제로 파벌이 갈라지고 무로마치 막부가 세워지는 시기가 되면 아예 분열하여 내전까지 일으켰다. 센코쿠시대에는 결국 후호조씨(後北条氏)에게 복속되었다. 그러나 1590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호조씨가 복속됨에 따라 보소 반도의 대부분은 그 휘하에 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영지가 되었다. 에도 시대에는 막부가 있던 에도와 가까워 별 탈 없이 지냈다. 대정봉환 후 보신 전쟁으로 에도성이 무혈개성되자 이 지역은 북부의 후나바시(船橋)에서의 전투를 제외하면 별다른 저항 없이 메이지 신정부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1871년에 시행된 폐번치현으로 니하리현(新治県), 기사라즈현(木更津県), 인바현(印旛県)이 생겨났으며, 1873년에 기사라즈현과 인바현이 통합하여 치바현이 탄생했다. 1875년에는 니하리현의 남부 지역을 편입하면서 지금과 비슷한 경계가 완성되었다. 태평양 전쟁기에는 농공업 혼합지대로 개편되었으며, 1944년에 일본 본토 공습이 시작되자 도쿄로 향하는 B-29 폭격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다만 치바현은 공습을 거의 받지 않았다. 어차피 조금만 더 가면 도쿄라 전쟁 말기에는 미군의 상륙에 대비하여 본토에서 결전을 하겠다고 주민들을 모아 국민의용군 방위대를 조직했으나 일본의 항복으로 지상전까지 가지는 않았다. 1950년대 들어서는 베드타운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쉴 수 있는 단독주택지와 유원지가 여러 군데에 생겼다. 1978년에는 나리타 국제공항이 개항해 일본의 관문이 되었다.철도 노선이 많으나 하나같이 부정적으로 유명한 경우가 많다. 강풍만 오면 지연되는데다가 도쿄-치바의 주요 통근 루트로 엄청나게 혼잡한 케이요선, 일본 수도권에서 지옥철 중 하나로 꼽히는 소부 본선과 도쿄메트로 도자이선, 간토지방 JR선 중 제일의 적자 로컬선인 쿠루리선, 고액 요금으로 연선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호쿠소 철도, 도요 고속철도가 있다. 여름에 냉방도 안 되고 IC카드도 안 되며 요금마저 비싼 야마만 유카리가오카선, 시간표가 혼돈 그 자체인 도영 지하철 신주쿠선, 급커브 투성이인 케이세이 마츠도선, 당장이라도 망하기 직전의 상황에서 먹거리 판매로 이어가는 쵸시 전기철도 등이 있다. 쵸시 전기철도는 열악한 조건의 철도에서 경영진, 직원과 주민, 철도동호인들의 힘으로 관광자원화가 되었으나 호쿠소 철도는 버블 붕괴와 함께 치바현 북부 신도시들의 발전을 상당 기간 늦춘 요인이 되었다. 전철역은 치바역, 소가역, 후나바시역, 니시후나바시역, 마이하마역, 마츠도역, 카시와역, 아와카모가와역 등이 있다. 일본 알프스 동쪽에서 유일하게 신칸센이 통과조차 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날 계획이 없는 도도부현이며, 신칸센 미경유 도도부현 중 인구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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