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그리고 괴테
"롯데"라는 그룹명을 탄생시킨 것은 "괴테"(Goethe, Johann Wolfgang von)가 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이었다. 故 신격호 회장이 젊은 시절에 한국에서 일본에 건너간 뒤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브랜드 이름을 고민하던 그는 문득 책꽂이에서 이 소설을 꺼내들었다. “책을 꺼내보니 책 표지에 그려져있는 샤롯데의 얼굴이 다가왔다. 롯데. 샤롯데에서 ‘샤’를 빼고 불러봤더니 입에 착 달라붙었다. 날이 밝자마자 인쇄소로 달려가서 "롯데"를 회사 상표 이름으로 정하고 라벨을 주문했다.” 이러한 큰 발견을 한 에피소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서 롯데 그룹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괴테 동상을 세운 것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